2024년 6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나타난 러브버그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SNS에는 러브버그 공격에 대한 불만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징그러운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특징
- 크기는 약 6~7mm 정도로,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늘 붙어 다니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도 옮기지 않아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 밤에는 불빛에 모이는 성향이 있습니다.
생태
-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이나 썩은 유기물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 러브버그는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6월과 7월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 성충의 수명은 약 1주일 정도입니다.
오해
- 러브버그가 해충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오히려 유충이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역별 러브버그 출몰 현황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러브버그 출몰 추이 분석 결과, 서북권 지역에서 러브버그 언급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3개 자치구는 지난해보다 러브버그 피해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러브버그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들이 올해 집중적으로 공격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러브버그 피해 증가 원인
- 이른 더위: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러브버그 출몰 시기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 폭염: 폭염으로 인해 러브버그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 생태계 변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러브버그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대처법
-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 러브버그는 빛에 유인되기 때문에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끈끈이 트랩 활용: 끈끈이 트랩을 활용하여 러브버그를 잡을 수 있습니다.
-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보수: 러브버그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을 보수해야 합니다.
- 외출 시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어두운색어두운 색 옷에 더 쉽게 앉는 경향이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살충제 사용: 러브버그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경우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살충제는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